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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고소 당해도 할 말 없을 것" 기자왕 김기자, BJ 강은호, 불법선물대여계좌 주장

by 이쏘붕 2020.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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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혜지 기자] BJ 강은호가 불법선물대여계좌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1일 밤 기자왕 김기자 유튜브 채널에는 '금융인? ㄴㄴ 강은호 씨는 대여계좌 총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김 기자는 "유튜버 및 BJ 강은호 씨가 불법 사설 커미션으로 돈을 번 정황이 포착됐다. (강은호 씨는) 람보르기니도 사고 트리마제도 입주 예정인 것으로 본인 영상으로 홍보했다"고 밝혔다.
 

기자왕김기자 유튜브
이어 "이 돈을 강은호 씨가 어떻게 벌 수 있을까. 유튜브 조회수 수입이나 슈퍼챗으로 번다는 건 솔직히 무리가 있을 것 같다. 슈퍼챗 경우 하루에 2만원 벌거나 많아야 20만원 정도 수준인데 어떻게 감당 가능할까"라며 "어떤 분들은 '매매로 수익이 난 거 아니냐'라고 오해하시는데 그게 아닌 이유, 그가 대여업체 총판인 이유, 대여업체 총판의 비밀을 밝혀드리겠다"고 설명했다.

김 기자는 "강은호 씨 영상을 보면 배너가 있다. 이 배너에 전화를 하면 전화 받으시는 분이 사설 거래소 관리하는 분이고 여기서 프로그램을 메일로 보내준다. 그 프로그램을 받고 내가 그곳에서 1천만원을 잃으면 강은호 씨 주머니로 500만원이 입금된다"며 "제가 직접 강은호 씨의 회사인 서밋트레이드에서 프로그램을 한 번 받아봤다. 강은호 씨는 서밋트레이드라는 업체를 이용한다. 물론 영상을 보면 이베스트 로고를 쓰고 있다. 이베스트 로고를 쓰고 전화번호는 모바일 번호로 걸어놨더라. 이건 (이베스트 측에) 고소 당하셔도 할 말이 없는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베스트와 강은호 씨는 전혀 무관하고 거래하는 프로그램도 이베스트 증권이 아니라 그냥 사설 거래소 서밋트레이드 것이다. 이 서밋트레이드도 아마 2주 안에 빠르면 일주일 안에 이름을 바꿀 수도 있다"며 "보통 정체가 들키면 1-2주 안에 이름을 바꾸고 다른 거래소라며 개명을 하고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다.

김 기자는 "업계 얘기를 들어보면 업체에서 총판한테 실거래를 못하게 막는다고 한다. 총판도 유튜브에서 방송을 하다가도 실제로 내 돈이 손실나면 제대로 홍보 못한다. 이게 모의투자이기 때문에 내 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니까 침착하게 거래하고 사람들하게 설명을 잘 할 수 있는 것"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서 강은호 씨가 모의투자라는데 제 돈 1천만원을 걸겠다. 강은호 씨가 실투인 것을 인증한다면 모아놨던 제 적금을 해약해서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기자는 "자신이 결백하다고 하면서 문자로 입출금 내역을 인증하거나 거래내역 일부를 인증할 수 있는데 그건 믿을 수 없다. 다 조작이라고 보면 된다"라며 "모의 투자가 아니라 실투라고 한다면 CME에 거래가 들어가야 한다. 그 외에는 프로그램상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조작한 것을 가지고 실투라고 한다면 돈은 못 드린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기자는 "아프리카TV에서는 사설 대여 방송을 하면 바로 영구정지를 받는다. 최근 강은호 씨가 아프리카 방송을 못하는 이유도 대여계좌 업체를 홍보하고 있기 때문 아니겠냐. 자신 있으면 배너 걸고 아프리카TV로 오길 바란다"며 강은호의 총판 수입에 대해 "대여계좌 업체를 수사했던 수사관계자의 말을 들어보면 이런 업체들과 시청자 수를 종합해 봤을 때 한 달에 수입은 대략 5억까지도 챙겨갈 수 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김 기자는 "결론적으로 말하면 이 분의 본업은 유튜브가 아니라 이렇게 추천인, 홍보, 총판 일을 하는 게 본업이라고 보시면 된다"며 이베스트 증권과 연락한 녹취록도 함께 공개했다. 


이베스트 측은 배너 광고의 번호가 전부 다르거나 모바일 번호로 연결되는 것에 대해 "저희 사칭이다. 저희 쪽에서 정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건 BJ 호두밖에 없다"며 "(배너에) 휴대폰 번호 있고 이런 사람들은 다 대여계좌다. 저희는 정식적으로 대표 번호만 되어 있고 저희 말고 다른 것들은 다 대여다"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기자가 "BJ 강은호, BJ 소보루 씨가 이베스트 배너를 쓰더라"라고 말을 하자, 이베스트 측은 "저희가 한 번 보고 조치를 취해야 할 것 같다. 계속 사칭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보니까) 사칭이 맞다. 저희 HTS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출처 : 톱스타뉴스(http://www.topstar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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